4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이 2주연속 순유출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2090만 달러(한화 약 원)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에서는 1940만 달러(한화 약 248억1260만원)가 유출돼 전체 비중에서 93%를 차지했다. 또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BTC 투자 상품에서도 310만 달러(한화 약 39억6490만원)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ETH) 상품에서는 약 190만 달러(한화 약 24억3010만 원)가 순유출됐다.
더불어 디지털 자산 순유출은 캐나다에서 1130만 달러(한화 약 144억5270만원), 미국 1110만 달러(한화 약 141억9690만원) 등 북미에서 발생했다.
보고서는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주간 거래량은 평균 9억1500만 달러(한화 약 1조1702억원)로 올해 평균인 15억 달러(한화 약 1조9185억원)에 못 미쳤다."라며 "유출은 대부분 북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