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지난해에 이어 사용자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돌아온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는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바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이다.
지난해 7월 카카오페이는 첫 번째 캠페인을 진행해 사용자와 함께 총 30만 개 스탬프를 모아 최대 기부 가능한 나무 개수를 달성, 지난 4월 카카오같이가치∙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양구군 도심 생활권 지역에 '평화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돌아온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 참여를 위해 사용자는 전자문서를 활용한 2가지 챌린지를 수행해야 한다. 내문서함 '안읽음' 탭에서 전자문서 모두 열람, 카드명세서, 공과금 등 전자문서 1개 이상 신청하기 챌린지를 완료해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챌린지 2개를 모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경품을 증정한다. 사용자는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3명), 프라이탁 하파오(5명), 동구밭 설거지 세트(100명)를 받을 수 있다. 챌린지에 참여하면 모두 자동 응모되고, 챌린지를 친구에게 많이 공유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돌아온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는 카카오페이 '내문서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경품 당첨자는 내달 23일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환경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작년 ESG 캠페인을 올해도 운영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환경친화적 금융서비스를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계속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환경 보전에 적극 일조하고 종이 없는 사회(Paperless)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총 1억5334만건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총 770톤(t)의 종이 절감 효과를 낸 바 있다.
이는 A4 용지 1장당 무게를 4.9896g으로 감안했을 때, 탄소배출 856톤(tCO2eq)을 감축한 것과 같다. 카카오페이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