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법무팀 임원 줄사퇴로 시끄러운 중에 노아 펄먼 최고준법감시인(COO)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노아 펄먼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를 그만둘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조직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통 속을 항해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 경영진의 리더십은 내가 들어본 그 어느 곳보다도 컴플라이언스와 인력, 기술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바이낸스의 미래를 기도한다"는 스티븐 크리스티 컴플라이언스 선임VP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그는 이번에 사임하는 주요 인력 중 한 명이다.
스티븐 크리스티는 "바이낸스에서 일할 수 있던 기회에 감사한다"며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이유와 휴식이 필요해 사임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와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마찰로 떠나는 것이라는 소문에 정면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춘크립토는 패트릭 힐만 바이낸스 최고전략책임자(CSO) 와 한 응 법률 고문 한 응, 스티븐 크리스티 컴플라이언스 선임 VP 등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미국 법무부 조사에 대한 자오창펑 CEO의 대응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창펑자오 CEO는 "퍼드(FUD·가짜뉴스)"라고 일축했고, 사임 당사자들도 해명 트윗을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