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브랜드의 일본 시장 내 사업 확장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드 재팬은 이날 일본 대기업 중 한 곳인 혼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3대 재벌그룹 중 한 곳인 미쓰이 물산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열흘만이다. 당시 양사는 일본 내 웹3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본 생체인증기업 NEC와 디지털 월렛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고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된 내용은 대체불가토큰(NFT)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혼다는 모터스포츠 이벤트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실물 및 디지털 상품인 NFT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상자산 지갑을 제공하는 그리핀(Gryfin)이 함께 참여한다.
혼다는 오토바이(모터사이클) 분야 전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일본 모빌리티 기업으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해있는 대기업이다.
오토바이가 특히 인기인 만큼 이를 활용한 NFT는 충성도 높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 내 혼다 오토바이의 시장 점유율은 50~60%에 달한다.
한편, 애니모카브랜드는 블록체인 및 NFT 게임 개발 투자사로 최근 아시아 시장 쪽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억8500만 달러(한화 약 2372억625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더샌드박스 대주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