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산하 결제 기관이 디지털위안화의 청산 및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결제기관인 상하이 청산결제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채권, 외환, 신용 상품 거래를 위한 디지털위안화 청산 및 결제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디지털위안화 사용 거래에 대한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베이징 중관춘 금융 개혁 시범 구역 건설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디지털 위안화 사용에 박차를 가한 셈이다.
이번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발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재정부, 공업신식화부,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8개 부처와 중관춘 계획 일환으로 디지털위안화의 모바일 결제 상품 개발을 추진 및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경 간 금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기능도 확대하며,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의 실물 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