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촉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에 비트코인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22일 더블록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이 3만500 달러에 근접한 가운데 비트코인 변동성이 51.84%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료 = 비트코인 변동성 그래프 / 더블록리서치
이달 초 비트코인 변동성은 크게 낮아져 아마존, 메타 같은 대기업 주가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비트코인이 2만5700 달러까지 내렸던 이달 6일 비트코인 변동성은 약 31%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2일 비트코인은 하루 8%대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약 18%의 주간 기록을 세웠다.
4월 이후 처음 3만 달러를 회복하면서 낮은 유동성과 저조한 거래량으로 고전하던 시장을 되살렸다.
블랙록,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행렬이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5% 하락한 3만31 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