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12억 달러(한화 약 1조5400억원) 규모인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티커 BRRR) 상장 신청서를 재차 제출했다.
현재 발키리는 비트코인 전략 ETF(Bitcoin Strategy ETF)와 비트코인 채굴자 ETH(Bitcoin Miners ETF)를 운용하고 있다.
발키리는 지난달 SEC에 이더리움 ETF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산운용사 발키리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SEC는 1933년 증권법에 따라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리스크가 높다는 이유로 모두 반려해왔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ETF를 지원할 만큼 충분히 발전했다"며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해왔다.
최근 블랙록과 위즈덤트리, 인베스코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신고에 나서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두 달 만에 3만 달러(한화 약 3871만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