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출시 가능성은 지금 비트코인에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호재"라고 말했다.
또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이 크게 들어날 것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노보그라츠의 발언은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격동하는 시기에 나온 것으로. 그의 발언은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고소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암호화폐로의 제도적 흐름을 늦추고 있다"면서 "보복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운영하기 위해 갤럭시의 해외 사업 이전을 고려하는 것이 거의 필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홍콩을 잠재적 목적지로 언급하며 암호화폐 기업이 향후 규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인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또 그는 폭스비즈니스 소속 기자 리즈 클라만(Liz Clama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까지 이어진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