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알제히 소폭 내린 채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47%)와 나스닥종합지수(-0.41%), 다우지수(-0.49%) 등은 일제히 약세다.
이번 주는 전날 노예 해방일(준틴스 데이)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뿐이다.
우자자들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공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반기 의회 보고,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 등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1일과 22일 파월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통화정책 보고에서 다음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주 열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앞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은 아시아 시장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이미 다른 정책 금리들이 인하됐기 때문에 시장은 그리 놀랍지 않다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비트코인(1.15%)과 솔라나(1.578%)를 제외하고 전거래일 대비 일제히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1.15%)은 소폭 올라 2만6716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라나는 1.78% 오른 15.7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타 알트코은 일제히 빨간불이다. 이더리움은 007% 내린 1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NB(-1.03%)와 XRP(-2.66%), 카르다노(-1.30%), 도지코인(-1.13%) 등도 일제히 약세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업계의 이어지는 규제공방을 두고 존 리드 스타크 SEC 인터넷 집행국장은 "결국 SEC에 등록하거나 나가라는 것"이라며 "이 업계는 미국 현행법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 기본값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SEC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업계가 불명확성을 외치지만 사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협하는 집행 조치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 뿐"이라며 "SEC의 메세지를 싫어하는 것과 받지 못한 것은 완전히 다른데, 현재는 혁신이 아니라 사기와 조작이 만연한 도둑들의 소굴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