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블록체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변리사 마이크 콘두디스 트위터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거래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암호화폐 거래 가상 자산 서비스 공급자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4월 폴리곤·솔라나 등과 업계 표준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상호 작용을 확인하고 암호화폐를 처리하거나 교환하는 것을 목표로 다운로드 가능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API 소프트웨어는 가상 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를 연결하여 암호화폐 거래를 용이하게 한다.
마스터카드는 금융기관이 규정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고객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2021년 초 네트워크에서 제한된 수의 암호 화폐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Wirex, BitPay 및 LVL이라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약을 맺고, 암호화폐 사업인 백트(Bakkt)와 제휴해 암호화폐 중심의 신용카드 혜택 등 굿즈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암호화폐 분석 스타트업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하고 핀테크 기업 업홀드(Uphold) 및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협력해 암호화폐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마스터카드가 블록체인과 연결된 특허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