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6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더의 첫 분기 보고서와 관련한 코인데스크의 정보공개 요청이 승인된 것은 테더 입장에서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에 수차례 그랬던 것처럼 테더가 강력하고, 유동적이며 충분히 커뮤니티를 보호할 힘이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도이노 CTO는 "따라서 우리는 테더의 첫 분기 보고서와 관련한 코인데스크의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반대 의사를 철회했다"면서 "테더는 지금까지 어떤 것도 숨긴 적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테더는 암호화폐 산업의 투명성과 안정, 확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테더는 이날 새벽 "오늘 아침 뉴욕 법무장관실이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코인데스크에 테더의 첫 분기 보고서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1분기 보고서에 대한 보도 이후 악의적인 공격을 받았다며 준비금을 예치한 곳들에 대한 정보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