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발표하는 '제 1차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1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금융회사가 올해 4월까지 출시한 자체 금융상품 가운데 저출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거나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을 나누는 성격을 가진 차별화된 금융 상품으로 선정되어 이날 1호 우수사례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 모두에서 가입이 가능해 다자녀 양육 부모의 가입 편의성을 높인데다 30만원까지 부담 없는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가입한 손님들의 지속적인 적립식예금 불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2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거나 양육 예정인 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포인트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 연 1.0%포인트 ▲3자녀 이상 연 2.0%포인트의 특별금리까지 더해 최고 연 8.0%(23.6월 기준, 세전) 금리 혜택 제공 등 경제적 이익과 편익을 누리게 배려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수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비롯해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한 대출금리 감면과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신상품 출시 등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함께 극복해내고자 노력하는 그룹의 진정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 이후에도 상생금융 상품들의 출시 후 판매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금융소비자 입장에서의 리스크를 고려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상생금융이 절실한 금융소비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출시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해왔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기쁘다"며 "상생금융은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는 금융회사와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금융소비자 모두에게 윈-윈(Win-Win)인만큼,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취약 계층을 위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시작으로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영유아 전용 휴게실 및 임산부 수유실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결혼부터 임신, 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 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간 육아환경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여성 임직원 및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치료 확대 등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