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금융 디지털 부문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사업에 연계, 서울시 거주 청년 및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SW) 및 디지털전환(DT)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는 이달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선발과정을 거쳐 7월 중순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금융 IT, 클라우드, 프런트·백엔드 프로그래밍,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신한투자증권 실무진 강의가 포함돼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현업의 업무 및 금융 IT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따른 별도 비용은 없으며, 3개월간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 신한투자증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은 올 10월부터 한 달간 신한투자증권 IT 부서 및 정보보호 부서에서 실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체득한 ICT 지식을 실무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추후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인적성 전형이 면제된다. 더불어 우수 수료자로 선발된 인원은 바로 최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프로 디지털 아카데’는 신한투자증권 사내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무조건 결론을 내는 '콘클라베'를 통해 선정된 혁신 과제로, 신한투자증권 경영혁신의 결과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초에도 자체적으로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최초 운영한 바 있으며, 총 27명의 대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수료자들은 금융 IT에 대한 실무역량 획득 및 취업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그룹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관점에서, 서울시의 공공사업에 참여해 SW 및 DT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전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차별적 디지털 금융 실무 노하우를 교육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디지털 인재가 신한투자증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인적자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사회적 기여와 함께 디지털 리딩 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좋은 실천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 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와 신한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