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멕골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선임 연구원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악의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연준의 스탠스 등 현재의 상황을 볼 때, 비트코인이 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52이 이동평균선을 보면 비트코인은 아직 하락 주기를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국 경제 하방압력에 대한 비트코인의 헷징 능력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아직 젊고, 고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멕골른 연구원은 "경기 불황 주기에서 암호화폐 등 고위험 자산은 쉽게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며 암호화폐 침체기가 빠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며 다수의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인 만큼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