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무차별적인 규제로 자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는 중앙화 거래소들을 위한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집행 중심의 규제 정책으로 미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우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게재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 규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오고 있다.
한편, 미국의 암호화페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지적해왔다.
그는 지난 달에도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와 비교할 때 미국은 암호화폐 입법, 은행업 등의 분야에서 가장 뒤쳐져 있다"며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암스트롱 최고경영자의 발언은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스테이킹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언(Coinbase Earn)과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에 대한 경고 통지를 발행한 뒤에 나왔다.
그는 "우리는 SEC의 과도한 규제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업계의 목표는 '명확한 규제 지침'을 얻는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법정 다툼까지 각오하겠다는 암스트롱의 발언에 라이언 와트 폴리곤 스튜디오 최고경영자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 편에 서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대중의 신뢰를 얻었지만 규제 당국과 정치인들이 그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