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가 아발란체(AVAX)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쉐어스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인 아발란체는 기술력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아발란체 생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5개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앱 중 상위 3개 프로토콜은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에도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발란체 생태계를 들여다보면 아발란체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 가장 생태계 기여도가 높은 트레이더조(Trader Joe)의 아비트럼 기반 거래량 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GMX는 아발란체 네트워크 확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코인쉐어스는 "서브넷은 아발란체 확장성의 핵심이다."라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체인을 통해 C체인으로 알려진 메인체인보다 유연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수료 수익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단점도 존재하며, 사용자 감소와 온체인 활성도 하락은 수수료 수익 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AVAX를 가스 수수료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브넷이 거의 없고, 레이어2 네트워크 및 이더리움과의 경쟁에 뒤처지는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아발란체의 지속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코인쉐어 측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