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한 온라인 관심 수준이 최근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 수준을 능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트레이딩 브라우저는 키워드 리서치 툴 '아레프스(Ahrefs)' 데이터를 인용,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비트코인'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구글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각 단어 당 검색량은 아레프스의 키워드 리서치 툴을 통해 집계됐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본적인 관심사, 일상 지출, 생필품뿐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이슈까지 능가하는 관심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190만회 검색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1200만회 검색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검색량은 미국에서 150만회, 전 세계에서 260만회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속보(breaking news)는 미국에서 140만회, 전 세계에서 310만회 검색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엘비스 프레슬리, 디즈니 월드, 스파이더맨, 학생 대출, 자동차 보험, 백악관, 아동 지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첨단 기술 기업의 본거지 네바다 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정 단어의 검색량을 0~100까지 수치화해 대중의 관심 수준을 보여주는 구글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네바다주 비트코인 검색 수준은 최대 점수인 100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2만9000 달러선을 돌파하며 3만 달러 저항선에 도전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0분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76% 상승한 2만97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