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리브라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인재들을 찾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채용 페이지를 통해 칼리브라 월렛 작업을 위한 수석 데이터 전문와 규제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
공고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상품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이해하고 기회를 포착해 상품 및 전체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8년 이상의 정량적 분석 경력, 리더십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페이스북은 "성과지향적이고 자발적인 인재"를 선호하며, "전 세계에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열정을 가진 자"를 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고에서 페이스북은 칼리브라 월렛이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개인 결제로 시작해 온오프 상거래, 대출, 개인 금융 관리 등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페이스북은 잠재적인 정책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 정책 담당자도 찾고 있다.
리브라는 전 세계 17억 은행 미이용자 지원을 목표하는 가운데, 높은 규제 장벽을 예상하고 있다.
내달 16일, 17일 연이어 미 의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으며, G7은 리브라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 수립 계획을 밝혔다. 대형 시장 중 하나인 인도 등은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어 리브라 접근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규제 담당자는 이러한 규제 리스크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법률과 규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