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은행 주거 도시위원회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한 청문회를 내달 16일(현지시간) 진행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상원위원회는 ‘페이스북이 제안한 디지털통화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검토’라는 주제로 청문회를 가진다.
의회는 청문회를 통해 리브라 프로젝트와 잠재적인 리스크를 더욱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청문회가 진행될 때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대변인은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의회 질문에 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는 내달 16일 오전 10시(동부표준시)에 진행되며 방송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참석 증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은행 위원회는 페이스북에 공개 서한을 통해 암호화폐 운영 방식 등 리브라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서한에 직접 답변하지 않았으나 페이스북은 대변인을 통해 “공개 서한을 받았으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은 과도한 힘을 가지고 있다. 프라이버시 면에서 부정적인 일도 있었다. 기업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더 많은 이용자 데이터 접근 기회를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일(현지시간) 언론 매체 테크크런치는 칼리브라의 대변인은 "전 세계에서 출시되겠지만 서비스 지역은 고객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인도를 포함한 대형 시장에서 리브라를 지원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 국가두마 금융시장위원회의 아나톨리 악사코프 위원장은 오픈 플랫폼인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에서 생성된 암호화폐 상품을 허용하는 법률을 채택하지 않을 계획이며.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합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