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로 인해 반(反)암호화폐 정책을 재검토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Economic Times)가 21일 보도했다. 니틴 샤르마(Nitin Sharma) 인크립트 블록체인(Incrypt Blockchain) 설립자는 "만약 다른 나라 사람들은 리브라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인도인은 사용하지 못 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도 정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Wazirx) CEO 니스칼 셰티(Nischal Setty) 또한 "내년 리브라 발행을 앞두고 정부와 논의할 시간을 갖게될 것이며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규제 당국의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암호화폐 법제화가 추진되고 기술의 대규모 채택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현지 업계 전문가는 "페이스북 입장에서 인도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인도 중앙은행(RBI)에 리브라와 관련된 어떠한 허가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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