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Krake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스테이킹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티카 추(Juthica Chou) 크라켄의 장외 옵션 거래 책임자는 "많은 기관 고객이 스테이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시장이 작업 증명 네트워크(PoW)와 지분 증명 네트워크(PoS) 모두에서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고, 다양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의 몰락과 SEC의 규제가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관심을 억제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활용해 플랫폼 사업을 활성화할 뜻을 밝혔다.
주티카 추는 "비트코인(BT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기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크라켄의 자회사인 페이워드 벤처스(Payward Ventures)와 페이워드 트레이딩(Paywayrd Trading)은 SEC가 부과한 3000만 달러(한화 약 389억70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