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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NFT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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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2023.02.16 (목)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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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비즈니스 관련 구체적인 방안 마련 안돼
글로벌 경기침체·FTX 파산 영향
타 플랫폼과 호환성 낮고 비용 등 이용자들 쉽게 이용 못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서비스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가 겹치면서 NFT 시장 하향세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통신사가 만든 NFT 마켓플레이스와 NFT 발행도 평가는 냉정한 상황이다. 다른 플랫폼과 시너지를 내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자산소유권을 명확히 해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무너 NFT 대표 이미지 / LG유플러스 제공

◇ 통신3사 NFT 발행 호환성 및 활용도 낮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자 NFT를 발행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은 NFT를 이용자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 중이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NFT마켓플레이스 '탑포트'는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원화 결제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계좌이체 결제를 지원하며, 웹 기반으로 대부분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과 호환성이 낮다는 부분은 단점이다.

KT가 운영하는 플랫폼 민클은 그룹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청약과 당첨 방식을 기반으로 운영하지만, 결제·정산 기능을 탑재한 정식서비스를 2023년에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만 아닌 기업간거래(B2B)형으로 기업이 보유한 IP의 NFT화와 발행·관리 등 종합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발행한 NFT가 소유욕을 일으키거나, 특별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입장권 역할로 작용하는 등 활용도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한계다.

그룹사 IP를 기반으로 하는 민클은 자체 IP 경쟁력 부족을 멤버십 혜택 등 사실상 경품으로 채웠다. 이번에 발행하는 라온 IP 기반 NFT는 등급에 따라 멤버십 혜택을 호텔 숙박권부터 굿즈 패키지까지 차등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무너 NFT'를 발행하고 거래소 오픈씨·팔라스퀘어와 연동하며 NFT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NFT를 발행해 얻은 수익금은 기부하고, 홀더에게는 혜택을 제공한다.

웹 3.0 방식에서 이용자를 위한 보상체계 마련은 청사진일 뿐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나온 게 없다. 메타버스 상에서 웹 3.0 생태계가 NFT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막상 구현 방식에 대한 내용은 누락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는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한 크립토 경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고한 SK텔레콤 이프랜드도 마찬가지다. 현재 이프랜드에 도입한 경제시스템은 참여자 보상과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포인트’ 수준이다.

KT 관계자는 “NFT에 관한 수익 창출 관련해 입장은 없다”라며 “NFT 출시 후 회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활용해 방법 마케팅을 활용하겠다고 발표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봐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번 연락했지만 통화연결이 되지않아 입장을 듣지 못했다.

KT와 비슷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수익 모델이 이어지지 않은 제일 큰 문제가 이통사 3사들이 발행한 NFT가 소유욕을 일으키거나, 특별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입장권 역할로 작용하는 등 활용도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한계로 적용했다.

또한 충성 고객을 위해 마케팅에 활용을 한다고 하지만 NFT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진행 하는데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거래 처리에 필요한 높은 에너지 소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혼잡 때문이다.

NFT를 바탕으로 다른 사업모델과 연결하거나, 자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통사들의 시급한 문제다.

사진 = shutterstock

◇ 전용플랫폼 및 비용 등으로 사용자들 쉽게 이용 못해

NFT 거래에는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쉽게 NFT를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들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거래가 불가능하고 정보 누출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NFT의 가치는 개인적인 의견과 시장 경제적 요소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될 수 있어, 가치 평가가 어렵다.

NFT 시장은 새로운 기업과 참여자가 새로운 NFT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경쟁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플랫폼이 있을수록 기존 플랫폼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NFT 기술을 적용하려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며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NFT 기술을 더욱 안정적으로 개발해 이동통신사에서의 NFT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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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Chs8713

2023.03.29 07:05: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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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8713

2023.03.28 06:16: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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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아빠

2023.03.13 06:41:43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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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

2023.03.07 06:13:3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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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8713

2023.03.06 15:04: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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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3.06 10:08:41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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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06 07:52: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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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5273

2023.03.05 20:44: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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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05 10:31: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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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

2023.03.05 08:42: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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