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지난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 기관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이 46% 감소했다.
11개 거래소 중 바이비트 거래량이 매 분기 증가했다.
바이낸스 거래 점유율은 연초 48.7% 에서 12월 66.7%까지 증가했으나,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45.3% 감소한 5조2900억 달러(한화 약 6739조4600억원)에 그쳤다.
12월 기준 현물 거래량 2위를 기록한 거래소는 코인베이스로, 점유율은 연초 10.1% 에서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3위는 OKX로, 연초 10.7%에서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이 99%로 확인된 바 있다.
현지 암호화폐 관계자에 따르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오늘날 99%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앙집중형 거래소(CEX)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헤이든 애덤스 유니스왑 창업자는 "더 많은 법정통화가 토큰화되고, 대중들이 온체인 자산 간 거래에 관심을 보일 때 DEX가 CEX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