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필름 제조업체 코닥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문서 관리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닥은 이틀간 뉴욕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해당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로 기업과 정부기관이 기밀 문서를 더 잘 관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업무가 자동화되고 기록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보 손실을 방지해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코닥은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라이드 홀딩(RYDE Holding)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미지 저작권을 보호하고, 사진 작가에게 작업에 대해 보상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코닥원(KodakONE)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코닥은 ICO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대상 투자자 문제로 중단됐다.
비슷한 기술 활용 사례인 폴란드·영국의 핀테크 기업 빌론(Billon)은 유럽위원회로부터 개발 지원금 210만 달러를 확보, 블록체인 문서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