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원이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보증해주는 플랫폼의 베타 버전에서 1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코닥이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관리 플랫폼 코닥원이 이미지 라이선싱 포탈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총 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음을 밝혔다.
앞서 언급한 바 처럼 코닥원은 이미 저작권 관리 플랫폼으로 토큰화를 통한 이미지의 저작권 보호 및 유통을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개발업체 웬 디지털(Wenn Digital)이 공식 브랜드 소유업체로, 현재 웬 디지털은 RYDE사로 변모했다.
RYDE사의 코닥원은 지난해 10월, 인텔리전트 웹 크라울러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의 본 소유주가 자신의 이미지의 유통과정추적 및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도록 설계된 이미지 라이선싱 포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 라이선싱 포털이 베타 기간동안 총 1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40만 달러가 코닥원의 수익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추후, 해당 플랫폼은 코닥코인 토큰을 이미지의 라이선스 발급 결제 시스템과 통합하며 라이선스의 관리에 스마트 콘트랙트 기술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앞서 언급한 웬 디지털의 얀 데넥 CEO는 지난해 6월, 토큰포스트와 이코노타임즈가 주최하고 아시아경제TV 등이 주관하는‘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에 모습을 드러내 코닥원과 코닥코인을 적용한 자체 경제 생태계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얀 데넥 CEO는 "공연 등을 볼 때, 사진을 찍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도 개인 스마트폰이 보급된 현 시점에서 촬영과 유포는 막을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지속하는 것보다 차라리 사진 촬영을 더욱 장려한 뒤 유포된 사진에 대해 보상하고 자체 경제 생태계를 이루려는 것이다. 이 경제 생태계의 중심 단위가 되는 것이 코닥코인이라는 자본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