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FTX에 파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FTX의 대차대조표에 80억 달러(한화 약 10조4160억원)의 구멍이 생긴 건 우리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기 때문지만, 나는 이 단순한 사실을 정말로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FTX 파산 신청 직전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부채는 89억 달러(한화 약 11조5878억원) 규모였지만, 우리가 보유한 자산은 유동자산(1년 내 현금화 가능)은 90억 달러(한화 약 11조7180억원), 유동성이 적은 자산 154억 달러(한화 약 20조508억원), 유동성 자산(변동성 적으면서 짧은 기간 내 현금화 가능) 32억 달러(한화 약 4조1664억원)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FTX는 유동자산이 약 80억 달러(한화 약 10조4160억원)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실제, FTX는 바이낸스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2550억원)를 지불했고(BUSD, FTT 등으로 지불), 부동산에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255억원), 벤처 캐피털 투자 40억 달러(한화 약 5조2080억 원), 인수 비용 15억 달러(한화 약 1조9530억원) 등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