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박규제 기관(ANJ)이 대체불가토큰(NFT) 판타지게임 플랫폼 소레어(Sorare)와 게임 규정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ANJ이 NFT 축구 트레이딩 게임 규정 개정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기반 NFT 판타지게임 플랫폼 소레어와 무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프랑스 상원의원은 "소레어 이용자는 현금 결제 여부에 따라 제한된 플레이를 누리게 된다."라며 "이는 도박의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돈세탁 방지, 청소년 보호, 도박 방지 등을 위해 더 나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NJ는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소라레와 무료 게임 범위 확대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기업은 오는 3월말까지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기업 매출액의 최대 5%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법적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
소라레 측은 "웹3 게임 규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고 적극 동의했다.
ANJ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ANJ은 스포츠 기반 소레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소레어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소레어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크리스틴 라바르드(Christine Lavarde) 프랑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소레어가 국가 도박 규제 기관의 감독하에 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정부의 설명을 요청했다.
프랑스는 게임이 재정적 손실이나 보상에 대한 기대와 결합될 경우 도박으로 간주한다. 블룸버그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소레어 서비스가 도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