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화국의 가장 큰 대출 기관이 세계 최초로 유동성 풀 및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테스트함으로써 탈중앙화금융(DeFi)에 뛰어들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싱가포르 디지털 뱅크(Digital Bank of Singapore, 이하 DBS)는 디파이 유동성 풀을 사용해 외환(FX) 거래와 국채 거래를 테스트했다.
해당 테스트는 싱가포르 통화청과 금융업계간 협의체인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지난 6월에 시작한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은 공개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플랫폼과 유동성 풀에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DBS는 아베(AAVE)와 유니스왑을 통해 토큰화된 싱가포르 국채와 싱가포르 달러, 일본 국채 및 엔화 거래를 수행했다.
이와 관련해 DBS 전략 기획 책임자 한퀴주안(Han Kwee Juan)은 "디파이 유동성풀 내에서 국채와 현금을 토큰화 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스마트 계약이 거래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행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코인니스는 싱가포르 통화청과 금융업계가 자산 토큰화와 디파이 타당성을 테스트하는 프로젝트 가디언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