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임원 출신 애런 아이오빈(Aaron Iovine)을 디지털자산 규제 정책 담당자로 영입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아이오빈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셀시우스에서 정책 및 규제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JP모건이 새롭게 신설한 디지털자산 규제 정책 부서의 전무이사직을 맡는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두고 줄곧 부정적 견해를 피력해 왔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도 그는 스스로를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소개하며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폰지 사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제이미 다이먼이 암호화폐를 폰지로 규정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디지털자산 규제 정책 책임자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이달 기업 및 투자은행 대상 디지털자산 고문직 채용 공고도 게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