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트론·비트토렌토·후오비 생태계 체인을 통합한다고 밝혀 암호화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트론(TRX)과 비트토렌토(BTT)체인 생태계를 후오비 생태계 체인 HECO와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 체인 생태계 통합을 위해 충분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현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바웃캐피털의 후오비 인수 배후에는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관계자는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이 인수된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M&A펀드의 핵심 투자자이며, 현재 그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후오비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저스틴 선은 후오비 인수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의 공식 소셜 미디어에는 그가 후오비 글로벌 고문이 됐다고 발표돼 있는 상태였다.
이어 같은 날 저스틴 선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를 인수하고 중국 진출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스틴 선은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는 후오비를 구매할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재진출은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에 달려있다"며 "후오비 인수도 거래소에 대한 철저한 실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