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개발 및 운영사를 선정 완료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는 현지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제트릭스(Zetrix)'와 '미모스(MIMOS) 테크놀로지'가 공동 구축 및 운영한다.
이날 말레이시아 총리와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경제기획부 장관 참가 아래 양사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완료됐다.
제트릭스는 전자 정부 서비스 제공업체 MYEG가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메인넷을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가 말레이 모든 정부 부처, 상업 부문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부는 정부에 암호화폐의 법적지위를 확립해달라고 요구했다.
자히디 자눌 아비딘 통신멀티미디어부 차관은 의회에서 "말레이시아 행정부가 법적 체계에 암호화폐를 편입해 암호화폐 이용을 더욱 장려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증권위원회에 암호화폐 규제 관할권이 있다고도 차관은 밝혔다.
그는 "금융의 미래인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 합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부 승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