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증권 위원회(OSC)의 최고경영책임자(CEO) 그랜트 빙고(Grant Vingoe)는 규제 당국이 캐나다의 암호화폐 채택률을 포함하는 보고서를 10월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빙고 CEO는 "많은 캐나다인이 가까운 장래에 HODLer가 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존의 기술 중립적 입장을 반복했다.
빙고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 클럽(Economic Club of Canada) 기조 연설에서 주식과 채권의 규제 기본 사항이 암호화폐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암호화폐 기반 기업의 대다수가 OSC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말했다.
OSC에 따르면 규제 기관은 주로 비트코인 상품을 규제하는 반면 '거래 플랫폼이 투자자와 맺는 약정'은 유가 증권에 포함된다.
빙고 CEO는 암호화폐 사업을 OSC 규제 체제로 끌어들이는 접근 방식에 대해 "증권 규제 기관으로서 크립토 자산이나 그 기반 기술의 어떠한 특성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의 규제 접근 방식을 주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투자처 중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며,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제품에 대해 신중하고 기술 중립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동일한 추론을 적용하여 평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빙고 CEO는 캐나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쿼드리가씨엑스(QuadrigaCX) 의 붕괴사례를 인용하면서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시스템과 상호 연결되며 잠재적으로 우리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