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파산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셀시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다니엘 레온이 사임했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알렉스 마신스키 전 셀시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지 1주일 만이다. 앞서 마신스키는 회사 파산의 책임을 지고 지난 9월 CEO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7월 셀시우스는 극심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셀시우스의 자산 최종 입찰 마감일은 동부표준시 기준 이달 17일 오후 4시다. 경매와 청문회는 각각 20일, 28일에 열린다.
한편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셀시우스의 자산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FTX는 자산 매입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44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FTX는 보이저디지털 자산 경매에서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