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이셸 소재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디지텍스 창업자를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CFTC는 아담 토드 디지텍스 창업자를 상품거래소법(CEA)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담 토드는 디지텍스를 이용해 불법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CFTC가 미등록 디파이 플랫폼에 대해 취한 첫 조치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미국 사법부와 CFTC는 비트멕스와 경영진 4명을 무허가 거래소 운영 및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에 비트맥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멕스 플랫폼 운영 기업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 리미티드의 지주 그룹 100x그룹의 경영진 교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더 헤이스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 사무엘 리드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경영진을 사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미 연방 배심원단은 미국 CFTC가 기소한 마이빅코인 창업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그는 네 건의 사기 혐의와 최대 3건의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