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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칼 빼들자 암호화폐 줄줄이 급락…리플만 '독야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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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2.28 (목)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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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암호화폐 투기 근절을 위한 추가 대책 시행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줄줄이 급락했다.

28일 오전 장중 한때 220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안이 발표되자 1800만원 초반까지 곤두박질쳤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상위 주요 암호화폐 역시 적게는 15%, 많게는 20% 넘게 급격히 하락했다. 리플만 홀로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 추가 대책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패닉셀(panic sell)'한 결과로 해석된다. 패닉셀이란 앞뒤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충격을 받아 즉흥적으로 매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주식시장에서도 암호화폐 관련주 가격이 급락했다. 장 초반 3만1500까지 올랐던 비덴트는 급락해 2만5000 아래로 떨어졌다. 옴니텔, SBI인베스트먼트, 케이피엠테크 등 업체들도 6~16%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와 거래소 가상계좌 신규발급 중단을 내용으로 하는 추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또 정부는 거래소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와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강력 처벌 의사도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부 추가대책에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암호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이 다수 올라와 열띤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가격은 조금씩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28일 오후 4시 8분, 국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 197만5400원(-10.62%), ▼이더리움 97만4800원(-5.70%), ▼비트코인캐시 344만9000원(-12.06%), ▲리플 1612원(+4.60%), ▼라이트코인 34만1850원(-10.28%)를 기록 중이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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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5.28 22:03:12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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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울랄라

2017.12.29 10:06:13

왜 리플만 멀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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