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이 향후 비트코인(BTC)에 대한 전망을 내놔 암호화폐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4년 안에 사상 최고치인 6만9000 달러(한화 약 9818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0년 안에는 50만 달러(한화 약 7억1150만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현재 시총 약 11조 달러(한화 약 1경5653조원)인 금에 투자하는 것보다 시총 3650억 달러(한화 약519조3950억원)인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금을 대체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더 많은 국가 및 지역에서 화폐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회의론자들은 암호화폐 경제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며 변동성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점점 화폐의 지위를 획득하겠지만, 금은 더이상 화폐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게 마이클 세일러 측 주장이다.
한편, 같은 달 마이클 세일러는 BTC가 탈중앙화된 진정한 암호화폐이며, 대다수 암호화폐는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최고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다. 비트코인은 경제적 권한을 부여하는 도구로, 전세계 인구 80억 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비트코인은 진정 탈중앙화된 발행인 없는 유일한 암호화폐다. 다른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미등록 증권이다. 우리는 기술적, 규제, 불확실성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크립토 골드인 비트코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