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브라우저 '오페라'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명단에 '엘론드(Elrond, EGLD)'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오페라는 올해 1월 웹3 기능을 통합한 '크립토 브라우저' 베타 버전을 출시해 이더리움 지원을 시작했다.
3월에는 비트코인, 솔라나, 폴리곤, 스타크엑스, 로닌, 셀로, 너보스, IXO 8개 블록체인을 지원 명단에 추가했다.
오페라는 조만간 크립토브라우저에 엘론드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오페라 월렛을 통해 엘론드 디앱 및 토큰 EGLD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페라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3억5000만명이 사용 중인 세계 5위 웹브라우저다.
2018년 웹브라우저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하고, 탈중앙화금융(DeFi) 및 온체인 생태계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
베냐민 민쿠 엘론드 CEO는 "오페라와 엘론드는 웹3 진입 마찰을 최소화하겠다는 공동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상호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엘론드(EGLD)는 시총 46위로, 전날 대비 3.61% 오른 4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