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EC 위원 "SEC 암호화폐 규제, '기술 옥죄기' 아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가 5일(현지시간) 개최된 '암호화폐 정책 심포지엄'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SEC의 암호화폐 규제가 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90년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던 당시에도 '기술 옥죄기'라는 주장이 나왔었다. 당시 우리는 아무것도 막지 않았고, 기술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악의적인 행위자들을 걸러냈다. 암호화폐는 인터넷과 달리 장점이 없기 때문에 SEC는 규제를 통해 사기, 범죄, 속임수, 도둑질 등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하드월렛 트레저, 내년 코인조인 믹싱 기능 도입...익명성 강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트레저(Trezor)가 암호화폐 프라이버시 프로젝트 와사비(Wasab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레저는 내년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거래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월렛 기기 내 코인조인 믹싱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코인조인은 비트코인 거래를 한 데 묶어 출처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믹싱 기술로, 와사비 월렛은 zkSNACKs가 코인조인 기술을 활용해 만든 BTC 지갑이다.
[브라질 증권당국, 바이비트에 '증권 중개 서비스 중단' 명령]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이 최근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 브라질 내 증권 중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브라질 CVM은 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비트는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한 모든 형식의 증권 중개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브라질 국민에게 제공할 권한이 없다. 브라질 증권거래소 B3만이 현지에서 증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금지령을 어길 시 바이비트에는 하루에 1,000 브라질 헤알(약 194 달러 상당)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바이비트는 브라질 사용자들이 현지 법정통화인 헤알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수익상품과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 "BTC, 대규모 매도 이벤트 한 번 더 남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 관련 대규모 매도 이벤트가 한 번 더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하락장에서 유통량 대비 자산의 순손익을 측정한 비트코인 미실현 순손익(NUPL)이 '마이너스 존'에 머문 기간은 충분히 길지 않았다. 한 차례 대규모 매도가 지나간 뒤 BTC는 12,000~14,000 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BTC는 긴축과 금리 인상이 단행되는 거시 환경에서 거래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예 '미지의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57% 내린 19,780.6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터 파노니, 시리즈A 투자 유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소재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터 파노니(PANONY)가 최근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투자 기업 중 하나인 NGC벤처스의 주도 하에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파노니는 약 1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파노니는 투자금을 신규 서비스 출시, 서비스 지역 확대, 네트워킹 능력 강화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넷플릭스,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 상품서 암호화폐 광고 금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시드니모닝헤럴드의 보도를 인용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 연말 출시를 예고한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 상품에서 암호화폐 및 도박 관련 광고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넷플릭스의 저가 요금제 상품은 올 11월 호주, 캐나다, 미국, 독일 등 지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월 7~9 달러의 요금을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매크로 투자자 "연준 금리 정책 완화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 회복 어려워"]
유명 매크로 전략 투자자 린 앨든(Lyn Alden)이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정책을 완화하기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연준의 인플레 대응은 공급 측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에너지와 같은 특정 공급 측면이 개선되고, 상품과 물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전까지 인플레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연준은 무언가를 망가뜨리거나 경기 침체가 심각해질 때까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금리 정책 전환을 고려할 것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언제까지나 플러스 금리를 유지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성 있는 자산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파이 프로토콜 Aave, 머지 전 ETH 대출 일시 중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아베(AAVE) 커뮤니티가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ETH 대출 기능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을 발의한 블록애니티카는 "이더리움 머지는 디파이 대출 시장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포지션 청산 불가, stETH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ETH 공급자들의 유동성 회수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아베 프로토콜의 대출 구조가 일시적으로 부실해질 수 있으며, stETH/ETH 풀 내 수익성 악화로 자산 간 디페깅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거버넌스 제안은 커뮤니티에서 96.1%의 찬성표를 받아 최종 통과됐다. 코인마켓캡 기준 AAVE는 현재 1.16% 오른 89.5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 네트워크 누적 트랜잭션 수 20억 건 돌파]
폴리곤(MATIC)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폴리곤스캔에 따르면, 6일 기준 폴리곤 네트워크가 처리한 트랜잭션 수가 누적 20억 건을 돌파했다. 현재 폴리곤 블록체인은 누적 2,000,203,546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MATIC은 현재 0.94% 내린 0.877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 자문 위원으로 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영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최근 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엔리케 메이렐레스(Henrique Meirelles)를 글로벌 자문 위원으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엔리케 메이렐레스 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글로벌 자문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향후 보다 자세한 계획 및 내용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리케 메일레스는 지난 2003~2011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2016~2018년 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TC, ETH 머지 임박에 해시레이트 사상 최고치 기록]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ETC)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임박에 따라 해시레이트가 한때 47 T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현재 46.03 TH/s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 해시율의 5% 수준이다. 앞서 비트메인 산하 앤트풀이 이더리움클래식 생태계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마이닝풀 BTC닷컴이 이번주 ETC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외신 "英 차기 총리 리즈 트러스, 과거 암호화폐 우호 발언"]
영국 신임 총리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결정됐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다수당 대표로서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며, 6일 정식 취임한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는 리즈 트러스가 지난 2018년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않아야 하며, 기업 규제를 제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면서, 트러스 총리가 암호화폐 관련 부서인 재무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티그룹 "6월 중순 이후 ETH 43% 상승...머지 기대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티그룹이 보고서를 통해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이 최근 수개월간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여줬다"며 "루나 사태 이후인 6월 중순부터 이더리움은 43%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4%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머지로 인한 이더리움의 기대 가치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반감기 이후 50여일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이더리움은 추후 발행량이 최대 89%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지 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시티그룹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광범위한 가이드 역할만 할 뿐"이라며 "네트워크 효용성이 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英 규제기관, 디지털은행 레볼루트 감사 결함 적발]
T에 따르면,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가 7월 보고서에서 디지털은행 레볼루트(Revolut)의 감사 품질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레볼루트 감사를 진행한 영국 5대 회계법인 BDO이 수익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으며, 왜곡 위험이 과도하게 높았다는 지적이다. 당초 레볼루트 모회사인 레볼루트 그룹 홀딩스(Revolut Group Holdings Ltd)와 레볼루트(Revolut Ltd)는 9월 말까지 2021년 회계 장부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번 일로 장부 제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2021년 1월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레볼루트 NewCo UK의 경우 장부 제출 기한 6월 10일을 이미 넘긴 상태다. 한편, 지난 8월 유럽경제지역(EEA)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를 획득한 레볼루트는 영국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금융감독청(FC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러 중앙은행,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 활용 승인]
러시아 중앙은행이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하기로 재무부와 합의했다고 현지 통신사 타스가 보도했다. 알렉세이 모이세브(Alexei Moiseev) 러시아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조만간 암호화폐의 국가간 결제 도입을 합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계획된 인프라가 너무 경직돼 있다"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앞서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결제는 러시아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는 국경 간 또는 국제 결제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금융당국, 거래소에 러시아 제재 회피 연관 의심 암호화폐 보고 지시]
디크립트에 따르면 영국 금융제재이행국(OFSI)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OFSI는 "이 같은 사항을 기관에 보고하고, 해당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포함 자금, 상품 및 모든 결제 수단이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될 경우 위반 사항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OFSI와 금융행위감독청(FCA), 영란은행은 지난 3월 암호화폐 기업에 대러 제재 조치가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