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업체 비트퓨리가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시도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금융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 위치한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비트퓨리의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받아 대형 프로젝트,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아시아 핵심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로 2015년 AIFC를 창설했다. 아시아 주요 금융 중심지가 되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독립적인 금융 법원을 두고 있다.
비트퓨리는 카자흐스탄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누르술탄 행정 당국과 협력해 카자흐스탄 블록체인 개발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AIFC 경력개발 사무국에서 강좌도 개설한다.
비트퓨리 그룹 카자흐스탄 수석 티무르 바이로프(Timur Bairov)는 기업이 조지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국가에서 동등한 교육, 기술 접근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투자사 파이널프론티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