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거래소 리피오(Ripio)가 브라질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선불 직불카드(prepaid debit card)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카드는 브라질 화폐 헤알과 함께 28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직불카드로 결제할 경우 비트코인으로 5% 캐시백을 받는다.
세바스티안 세라노 리피오 최고경영자(CEO)는 비자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25만 장의 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말 아르헨티나에서도 카드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리피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루과이, 콜롬비아, 멕시코, 스페인 등에서도 카드를 출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리피오는 지난해 1월 브라질의 2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코인 트레이드(BitcoinTrade)를 인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피오는 현재 남미 전역에서 35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남미 온라인 전자상거래 1위 업체 메르카도 리브레와 함께 '메르카도 코인'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