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의 대체불가토큰(NFT) 수익이 한 달 새 10배 급감했다.
2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게임스탑 NFT 마켓 판매량은 16만6800 달러(약 2억24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게임스탑이 NFT 마켓을 출시했을 당시 첫날 판매량은 198만 달러(약 26억6300만원)였다. 한 달 만에 10배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익도 급감했다. 출시 첫날 4만4500 달러(약 6천만원)였던 일일수익은 3753 달러(504만원)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게임스탑은 NFT 판매에 대해 2.2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전반적인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유명 NFT 프로젝트인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의 경우 5월 153.7ETH였던 바닥가(floor price)가 8월 69.69ETH로 하락했다. 3개월만에 55% 가량 하락한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 NFT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7월 중순 출시 이후 크게 줄었다"면서 "NFT 시장 전체가 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