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아서 브라이트만 테조스 공동 창업자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과장됐다고 전했다
그는 "업계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대다수의 블록체인은 이미 지분증명(PoS)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그레이드는 몇 년 전에 이뤄지기로 예정돼 있었다. 오랫동안 지연된 이유를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테조스는 최근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을 테조스 네트워크에서 더 저렴한 수수료로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조스는 디지털 자산과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하드포크없이 블록체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위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테조스(XTZ)에서 USDT를 발행한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테더는 향후 테조스 기반의 USDT 발행을 통해 테조스 생태계와 결제 및 탈중앙화 금융(DeFi) 등의 디앱(dApp)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테더는 테조스, 이더리움(ETH), 트론(TRX), 솔라나(SOL), 알고랜드(ALGO), 폴리곤(MATIC) 등 총 12개의 네트워크에서 USDT를 발행하게 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인 USDT를 테조스에서 발행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테조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통합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