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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AWS '게임리프트'로 서버 전면 이전… 성능·연결 품질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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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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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가 AWS 게임리프트로 서버를 전면 이전하며 게임 성능과 네트워크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리스폰은 이번 전환으로 글로벌 유저 경험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AWS '게임리프트'로 서버 전면 이전… 성능·연결 품질 대폭 향상 / TokenPost Ai

게임 업계 대표적인 FPS 배틀로얄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가 서버 인프라 대전환에 나섰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아마존 게임리프트(GameLift)' 서버로 전면 이관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이전 조치는 게임 성능과 연결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로,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마존 게임리프트는 대규모 게임 운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서버 솔루션으로, 패킷 손실, 지연시간, 오류율 등의 문제 감지에 강점을 갖고 있다. 로브 라크루즈(Rob LaCruise) 에이펙스 레전드 수석 기술 책임자는 "아마존 게임리프트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면 지역별 네트워크 문제를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서버 전환은 FPS 장르에서 검증된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관 이후 게임 서버 성능 저하 지표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이동 현상(rubber-banding)이나 명중 판정 오류 등 불편 사항이 포함된 경기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아직 전체 경기 중 일부에 한정되는 현상이지만, 리스폰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성능 개선은 기존 기술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고질적인 문제들에 균열을 낸 셈이다.

이번 이관 작업은 수개월 간의 사전 테스트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단 10일 만에 전 유저를 새로운 서버로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빠르고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플레이어의 체감 변화는 최소화하면서도 백엔드 기술적 토대를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라크루즈는 "단순히 서버를 옮기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경험 품질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전환"이라며 "이제부터는 새로운 플랫폼 위에서 더 많은 실험과 최적화를 실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전을 기념해 EA는 유저 대상 보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플레이어들은 모든 모드에서 1.5배 경험치를, 파티 모드에서는 2배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주간 퀘스트에서 배틀패스 별도 보상을 2배로 획득할 수 있어 게임 내 보상과 재미를 함께 늘리는 방식으로 리뉴얼을 알리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에이펙스 레전드는 EA의 대표적인 라이브서비스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세계 수천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리스폰과 EA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해 다양한 지역에서 변동 없이 최적의 접속 환경을 제공하면서 게임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AWS와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가 효율성과 유저 만족도 모두를 높이는 결정적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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