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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3월 시청 시간 또 줄었다…계절성·이벤트 부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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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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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의 3월 일일 평균 시청 시간이 5,400만 시간으로 감소하며 4년 연속 하락 패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계절적 영향과 대형 이벤트 부재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트위치, 3월 시청 시간 또 줄었다…계절성·이벤트 부재 영향 / TokenPost Ai

트위치(Twitch)가 3월에도 어김없이 시청 시간 감소 현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분석 플랫폼 스트림엘리먼츠(StreamElements)와 레인메이커(Rainmaker.gg)가 공동 발표한 ‘스트림 현황(State of the Stream)’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치의 3월 총 시청 시간은 16억 8,0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일일 평균 시청 시간은 5,400만 시간으로 1월과 2월의 5,700만 시간보다 낮아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시청 시간 감소는 올해만의 현상이 아니다. 보고서는 트위치가 최근 4년 연속으로 3월에 시청률 하락세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이 같은 패턴을 계절적 요인과 메이저 e스포츠 이벤트 스케줄 등 외부 요인과 연결짓고 있다. 스트림엘리먼츠의 최고경영자(CEO) 오르 페리(Or Perry)는 성명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의 통계를 해석할 때는 수치의 단순 등락만이 아니라 시즌, 이벤트 등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3월 한 달간 트위치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스트리머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마스터스'와 프로팀 '로스 라토네스(Los Ratones)' 경기를 중계한 케드랄(Caedral)이 이름을 올렸다. 카테고리별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가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9위에 올랐으며, 이전 달 상위권에 있었던 '마블 라이벌즈(Marvel Rivals)'를 한 단계 하락시켰다.

스트리밍 업계는 여전히 일정한 시청 패턴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신작 게임이나 대형 대회가 시청률을 단기간에 좌우하는 변수가 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위치 입장에서 단기적인 하락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계절적 특성과 스트리머 활동의 불균형이 맞물리며 통상적으로 3월에는 '잠깐의 숨 고르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트위치의 플랫폼 운영 정책과 파트너십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스트리밍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사용자 습관 변화에 따라, 단기 지표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해석하는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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