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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스낵시장 본격 공략… 모나르카, 美·멕시코 합병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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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4.01 (화)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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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스타와 멕시코 팔멕스가 합병해 히스패닉 정통 스낵 브랜드 '모나르카'를 출범했다. 북미·중남미 17개국 유통망과 문화를 강조한 전략으로 시장 확장을 노린다.

히스패닉 스낵시장 본격 공략… 모나르카, 美·멕시코 합병으로 탄생 / TokenPost Ai

미국과 멕시코에 기반을 둔 스낵 제조사 베네스타 브랜드(Benestar Brands)와 팔멕스 알리멘토스(Palmex Alimentos)가 지난해 말 합병을 완료한 이후, 새로운 통합 브랜드 ‘모나르카 오센틱 스낵스(Monarca Authentic Snacks)’를 공식 출범했다. 이 브랜드는 히스패닉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정통 스낵 제품을 북미, 중남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군에는 팜렉스(Palmex) 브랜드의 바삭한 스낵을 비롯해 맥스(Mac’s), 4505, 터키 크리크(Turkey Creek), 에반스(Evans)의 돼지껍질 스낵, 치카스(Chicas), 카조 데 오로(Cazo de Oro)의 또르티야 칩, 그리고 라스 리카스(Las Ricas)의 길거리 간식 등이 포함된다.

모나르카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에 총 9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7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브랜드명 '모나르카'는 매년 멕시코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장거리 이동하는 군주나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자사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히스패닉 문화를 전파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호세 루이스 프라도(Jose Luis Prado) 모나르카 오센틱 스낵스 회장 겸 CEO는 “우리는 미주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바삭한 스낵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거의 100년 동안 진정한 히스패닉 풍미를 지닌 스낵을 만들어 왔고, 이제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에 맞춰 전략적 방향을 재정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히스패닉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의 75%가 새로운 맛과 독특한 식감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자사의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모나르카의 대주주는 팔멕스를 보유했던 시카고 소재 사모펀드 윈드 포인트 파트너스(Wind Point Partners)가 맡으며, 베네스타 브랜드를 소유했던 댈러스 기반 하이랜더 파트너스(Highlander Partners, LP)는 소수 지분을 보유한 상태다.

관련 업계는 모나르카의 등장이 히스패닉 식품 시장 내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급증하는 히스패닉 인구와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미국 내 소비 트렌드를 감안할 때, 해당 브랜드는 지역 정체성과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유망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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