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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테슬라(TSLA) 주가 하락은 '단기 소음'… 장기 성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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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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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가 하락이 단기적 요인에 불과하며,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드부시, 테슬라(TSLA) 주가 하락은 '단기 소음'… 장기 성장 여전 / Tokenpost

테슬라(TSLA)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웨드부시(Wedbush)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저해할 요소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테슬라 주가 급락과 이에 따른 시장 불안은 단기적인 소음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 $420 이상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대가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유럽 시장에서 심각한 판매 감소를 겪으며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다. 특히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각각 42%와 48%, 독일에서는 무려 76%의 판매 감소가 발생했다. 미국 내에서도 주요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신차 등록이 지난해 11.6%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도 영향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업무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또한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영국 극우 운동가 지지 활동에 나서면서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이러한 논란이 테슬라 브랜드 가치에서 약 150억 달러(약 21조 9,000억 원) 손실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이브스는 머스크와 테슬라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사업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며, 완전자율주행(FSD)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올해 최소 두 개 주에서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사이버캡(Cybercab) 로보택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머스크의 장기 목표 중 하나인 옵티머스 로봇도 올해 1만 대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회사 가치를 2조 달러(약 2,92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300억 달러(약 1,210조 원) 수준이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저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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