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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상장사 보유량 68만 개 돌파…1분기 1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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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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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가 79곳으로 늘며 전체 보유량이 68만 8,000 BTC에 도달했다. 메타플래닛과 밍싱 등 아시아 기업의 적극적 매수가 주목된다.

비트코인(BTC), 상장사 보유량 68만 개 돌파…1분기 16% 급증 / TokenPost AI

2025년 1분기 동안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 수와 보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사 비트와이즈(Bitwise)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8만 8,000 BTC에 달해 전분기 대비 16.1% 늘었다. 같은 기간에 신규로 편입된 수량은 총 9만 5,431 BTC다.

비트와이즈는 4월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상장사들이 보유 중인 전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67억 달러(약 8조 2,800억 원)에 달했다”며 “당시 BTC 가격은 개당 8만 2,445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상장사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1분기 동안 약 2.2% 상승했다.

1분기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공식 도입한 상장사는 12개사로, 전체 보유 기업 수는 79곳으로 늘었다. 이 중 홍콩의 건설사 밍싱(Ming Shing)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밍싱의 자회사 리드 베네핏(Lead Benefit)은 1월에 500 BTC를, 2월에 추가로 333 BTC를 매수해 총 833 BTC를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보수 성향의 영상 플랫폼 럼블(Rumble)은 3월 중순 비트코인 188 BTC를 매입하며 자산 다각화에 나섰다. 일부 기업은 극소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작지 않았다. 홍콩 투자사 HK 아시아 홀딩스는 단 1 BTC를 구매했다는 발표만으로도 주가가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폭등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투자사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최근 하락장에서 319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가는 1 BTC당 약 1,180만 엔(약 8만 2,770달러)이며, 이번 매수로 총 보유량은 4,525 BTC가 됐다. 이는 현재 시가 기준으로 약 3억 8,320만 달러(약 5,593억 원)에 달한다.

다만 메타플래닛은 지금까지 총 581억 4,500만 엔(약 4억 600만 달러, 약 5,930억 원)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했으며, 이는 현재 자산가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4월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점심까지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전일 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날에는 3.71% 상승 마감했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중 열 번째 자리에 올라섰다. 한편 1위는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블록(Block Inc.)으로 8,485 BTC를 보유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8만 4,4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3월 말 이후 2.3% 상승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초,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뒤 일시적으로 7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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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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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4.16 04:07: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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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4.15 19:42: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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