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대드 푸어대드'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달러화 약세와 관세 정책으로 인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붕괴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저서에서 예견했던 금융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주식과 채권, 뮤추얼펀드, ETF 가치가 급락하며 많은 사람들의 저축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라 중앙은행들이 계획한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부패하고 사기적'이라며 과도한 통화 발행과 저금리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달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요사키는 현재 금, 은, 비트코인(BTC)이 최선의 투자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금은 3200달러를 돌파했고 은 수요도 급증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461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RSI(상대강도지수)가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호들러의 시장 책임자는 "무역 전쟁 악화와 추가 관세 부과는 물가 상승을 촉발하고 금융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