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월렛이 최근 토큰 출시와 관련된 내부자 거래 혐의를 조사한 후 한 직원을 정직 처분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월렛(Binance Wallet)은 화요일 이 직원이 이전에 BNB 체인에서 비즈니스 개발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선행매매하고 초기 토큰 구매로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바이낸스 월렛은 이 개인이 토큰 출시 시기와 그 영향을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렛 팀은 해당 프로젝트와 공식적인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직원은 이전 역할에서 얻은 통찰력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개 발표 전에 여러 연결된 지갑을 통해 토큰을 구매했다.
더불어, 이 직원은 출시 직후 토큰의 일부를 판매하여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그는 나머지는 향후 이익을 위해 보관했다.
"이 행동은 이전 역할에서 얻은 비공개 정보에 기반한 선행매매를 구성하며 회사 정책의 명백한 위반입니다"라고 월렛 팀은 밝혔다.
이 직원은 최근에 바이낸스 월렛에 합류했다. 이는 팀 이동 중 내부 안전 장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바이낸스 월렛은 프로젝트의 비공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사례는 적절한 통제 없이 민감한 정보가 오용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다.
암호화폐에서의 내부자 거래는 규제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점점 더 많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시장 공정성을 해치고 신뢰를 손상시키며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바이낸스 사례는 더 강력한 감독과 법적 조치를 촉구하는 고위급 사건 목록에 합류한다.
이에 바이낸스 월렛은 직원 지역의 당국과 협력하고 현지 규정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례는 암호화폐 분야의 과거 스캔들과 유사점을 갖고 있다. 2023년, 코인베이스의 전 매니저인 이샨 와히(Ishan Wahi)는 토큰 상장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2년형을 선고받았다.
마찬가지로, 같은 해 오픈씨(OpenSea)의 전 제품 책임자인 네이트 차스테인(Nate Chastain)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NFT 상장으로 이익을 얻은 내부자 거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NFT와 관련된 내부자 거래로 기소된 첫 번째 사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