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사 테더(USDT)가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기업어음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헝다그룹이 최근 몇 년 사이 인수합병 및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부채가 1.95억 위안(한화 약 351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실제로 헝다그룹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파산의 압박에 놓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미디어는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기업어음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테더가 헝다그룹의 기업어음을 보유하고 있을 시 USDT 시스템 자체에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테더 측은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어음의 대부분은 A-2 등급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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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中 헝다그룹 기업어음·유가증권 보유하고 있지 않다"
